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롤랑바르트#구조주의#신화론
- 카메라#옵스큐라
- 상호텍스트#데리다#크리스테바
- 메멘토#크리스토퍼놀란#자아
- 민주주의#자본주의
- 산일전기
- 버트런드러셀#서양철학사#철학이란
- 브라질에비가오면스타벅스주식을사라
- 공연#오리엔탈리즘
- 힌디미디엄#사회영화
- 영단어#단어장#아이패드공부법
- 뮤지컬#시간#공간
- 웬디브라운#민주주의
- 예측투자
- 에리히프롬#정신분석
- 절대회귀#웹소설
- 휴리스틱#경제이론
- 누벨바그#장뤽고다르
- 광마회귀#무협소설#웹소설
- 공연#페미니즘
- 오블완
- 2차효과
- 브뤼노라투르#근대인
- 아이패드#단어장#영단어
- 실리콘투#화장품#k-beauty
- 가버나움#난민
- 블랙스완#불확실성#책추천
- 티스토리챌린지
- 마르크스#근대성#모순
- 통섭과투자#모부신#경영서적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55)
J_LOG

장 뤽 고다르의 누벨바그 시기 작품으로는 그의 첫 장편 극영화 (1960)에서부터 (1967)까지 24편의 영화를 꼽을 수 있다. 이 시기는 당시의 유행 철학이었던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영화적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다양한 실험들이 시도되었고, 작가주의의 주창과 장르의 인용과 파괴, 에세이로서의 영화, 브레히트 이론의 영화적 적용, 전통적 몽타주와 미장센의 거부와 콜라주형식의 차용, 카메라와 사운드의 실험적 사용 등 많은 실험들이 현대영화의 빅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시기의 고다르 영화는 이러한 다양한 형식 속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현대인들, 육체적, 정신적 매춘행위들, 비합리적인 사회시스템, 정치적 논쟁과 사건을 다루고 있다. 고다르는 기존의 영화 제작방식으로부터 탈피하여 프랑수아 트뤼포나 에릭 로메르..

라틴어로 ‘어두운 방’을 뜻하며, 캄캄한 암실 한쪽 벽에 구멍을 뚫고 그 반대쪽 벽에 바깥의 실제 상을 거꾸로 찍어내는 장치를 말한다. 사진기의 기원이자 카메라라는 말의 어원이기도 하다.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4세기 무렵 고대 사상가인 묵자의 저서 ‘묵경’에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가 기록되어 있으며, 비슷한 시기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자연학적인 문제들’에는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를 이용해 바깥의 풍경을 관찰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많은 연구와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 12권의 필사본 저서 ‘코덱스 아틀란티쿠스’에서도 카메라 옵스큐라에 대한 작동 원리 및 이를 이용한 미술에서의 원근법을 설명하였다. 16세기에는 이탈리아의 과학자 지오반니 바티스타 델라 포르타가 그..

2013 모험, 드라마, 판타지 미국 127분 이 영화의 기본적인 서사 구조는 형이상학적인 것과 현실성 또는 물질성의 사이를 걷고 있다고 보았다. 파이라는 이름부터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 수학이란 것이 형이상학적이지만 자연을 계량화 할 수 있게 하고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항해 중 폭풍우를 만나 조난되어 자연이 인간을 극단으로 몰아치는 환경에서 파이는 계속해서 신을 찾는다. 이는 인간이란 존재가 관념과 물질 중 하나만으로 충족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파이의 유년시절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에 관심을 보일 때, 파이의 아버지는 종교를 믿더라도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종교와 과학, 믿음과 이성 같이 이러한 이분법은 하나를 배제..

는 1920년대 미국인들이 지향하던 가치들을 비롯하여, 울프심의 악랄함, 데이지의 이중성, 조던의 부정직함, 미국 대중의 얄팍함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당시의 갈수록 낮아가는 도덕심을 비판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에 묘사된 세계는 톰 뷰캐넌과 마이어 울프심처럼 법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면 윤리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그런 세계일 뿐만 아니라, ‘There was dancing now on the canvas in the garden, old men pushing young girls backward in eternal graceless circles, superior couples holding each other tortuously, fashionably and keepin..

1. 표상/대표 과학적 표상은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사물과 자연에 대해 과학자에게 그들을 말할 수 있는 권한을 허용하며 정치적 대표는 동시에 한목소리를 낼 수 없는 시민 집단을 대신하여 주권자 혹은 대표자가 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각각 보일과 홉스로 대표된다. 홉스의 국가는 과학과 기술이 없이는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홉스 자신은 오직 벌거벗은 시민들을 대표하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반면 보일의 인식론인 비-인간의 표상은 과학에 속하지만 과학은 정치에 호소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시민을 대표하는 것은 정치의 일이지만 정치는 과학과 기술에 의해 만들어지고 동원되는 비-인간과 어떤 관계를 갖는 것도 허용되지 않느다. 하지만 표상과 대표 모두에서 과학자나 대표자가 자연이나 국민의 이..

‘군주국에서 군주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유형과 상태에 따라 분류하여 로렌초 데 미디치 왕에게 헌정한 책이다.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좋은 군주의 행동 덕목과, 통치 전략의 목적은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며 확대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종교 및 윤리의 영역으로부터 정치 영역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정치는 사후 세계가 아니라 현실 세계가 그 대상이고, 그러므로 현실 세계에서 존재하고 있는 실제적인 현상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 사상을 바탕으로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자신의 주장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논평 형식을 취한다. 책의 시작은 군죽국의 종류와 여러 상황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 통치 방식에 대해 역설한다. 그런..

드라마, 코미디 인도 134분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은, 자본주의 구조 속 지배 이데올로기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배경적으로 작동한다. 화폐라는 매개체로 무엇과도 교환 가능성이라는 이념에 물들어버린 사람들과, 계급의식에 따라 사람들 간에 차별을 당연시 여기는 사회 풍토 속에서, 주인공 부부는 경험적 주체로서 양 극단의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바트라는 지배계급의 이익구조를 공고히 하는 규범성을 파괴하는 인물이 된다. 우선 환경적인 요인들을 살펴보면, 영화에서 계급 재생산의 수단은 교육이다. 그래서 아내 미트호는 딸을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액의 컨설팅, 위장 전입 등을 감행한다. 또한 모국어보다는 영어로 말하게 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딸과 즐겁게 춤추는 남편을 제지한다...

레바논, 프랑스 126분 감독: 나딘 라바키 주연: 자인 알 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로우 국가, 가족, 그리고 개인 주인공 자인의 가족은 난민으로서 레바논의 난민촌에 거주하지만, 자인의 부모는 어려운 상황에도 피임하지 않고 자식이 생기면 그저 낳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자인은 어린 나이에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고 온갖 궂은일들을 하며 생계를 책임진다. 영화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어린아이가 울거나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견뎌내는 모습을 그저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관객으로 하여금 이것이 극적 연출이라기보다 현실임을 자각하게 만든다. 국민을 지켜내지 못한 국가, 자식을 책임지지 못한 부모, 그리고 그 상황을 오롯이 견뎌내야 하는 개인. 세계 질서에 편입되지 못한 개인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

장르 - 무협, 회귀 작가 - 유진성 출판사 - JHS BOOKS 연재처 - 네이버 시리즈 1. '사람'에 대한 이해와 가치관이 뚜렷하다 주인공 이자하는 광기에 시달리며 전생에 '광마'로 불린 인물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통제하기 힘든 것처럼 생각하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선이 있고, 행동이 예측불허해 보이지만 나름의 정의가 있는 인물이다. 어릴 적, 점소이 생활을 하면서 밑바닥 인생을 경험한 이자하는 자신의 객잔이 불타게 된 사건으로, 자신의 마음속에 걷잡을 수 없는 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작가가, 힘이 없는 자가 부딪치게 되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 발생하는 화를 광기로 치환하여, 좀 더 호쾌하고 충동적인 느낌을 살리려 한 것처럼 보인다. 주인공 이자하는 여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마주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