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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랑스 누벨바그 본문
장 뤽 고다르의 누벨바그 시기 작품으로는 그의 첫 장편 극영화 <네 멋대로 해라>(1960)에서부터 <주말Weekend> (1967)까지 24편의 영화를 꼽을 수 있다. 이 시기는 당시의 유행 철학이었던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영화적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다양한 실험들이 시도되었고, 작가주의의 주창과 장르의 인용과 파괴, 에세이로서의 영화, 브레히트 이론의 영화적 적용, 전통적 몽타주와 미장센의 거부와 콜라주형식의 차용, 카메라와 사운드의 실험적 사용 등 많은 실험들이 현대영화의 빅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시기의 고다르 영화는 이러한 다양한 형식 속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현대인들, 육체적, 정신적 매춘행위들, 비합리적인 사회시스템, 정치적 논쟁과 사건을 다루고 있다.
고다르는 기존의 영화 제작방식으로부터 탈피하여 프랑수아 트뤼포나 에릭 로메르, 자크 리베트 등과 같은 당시의 감독들과 함께 누벨바그 미학의 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는 이 시기에 다른 누벨바그 감독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영화와 차별화를 주장하며 새로운 영화적 실천을 보여주기 위해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첫 장편영화 <네 멋대로 해라>에서 형사물과 코미디, 서스펜스, 로맨스를 혼합한 장르의 영화적 실험을 시도하기도 했다.
고다르는 촬영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의 감독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는 한 쇼트를 찍는데 몇 시간씩 허비하는 방식을 거부한다. 당시 기존의 감독들 중 대다수는 미장센을 촬영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는 것이다. “감독의 3/4은 소위 5분 미장센 작업을 필요로 하는 한 쇼트를 찍는데 4시간을 허비한다. 나는 제작진에게 작업하는데 5분을 더 선호하고 깊이 곰곰이 많은 생각을 하는데 3시간을 갖는다.” 그는 촬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그 이전에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위해 많은 사유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는 첫 장편영화 <네 멋대로 해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바와 같이 “관습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기존에 만들어진 모든 영화와는 달리 수정하는 것”을 영화의 출발로 삼고 있다. 그가 영화를 “삶의 관점에서만 이해되고 비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고다르 영화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진정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모방, 인용, 변장하듯이 작가도 자신을 말하기 위해 영화에 대해 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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